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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檢, 'KT 채용 비리 의혹' 이석채 전 회장에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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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지난달 22일‧전날 소환 조사

오는 30일 법원서 영장실질심사 열려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노컷뉴스

이석채 전 KT 회장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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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26일 오후 업무방해 혐의로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문성관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이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전 회장은 과거 KT 채용 과정에서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5건, 같은 시기 별도로 진행된 KT 홈고객부문 채용에서 4건을 포함해 모두 9건의 부정 채용 사례를 확인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전 인재경영실장 김모 전무와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을 각각 지난 1일과 15일에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이 같은 부정 채용을 상당수 지시하거나 승인했다고 의심하고 지난달 22일과 전날 이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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