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GS건설, 1Q 매출 2.6조…"시장기대치 상회"(상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익성 선별 수주·우위 사업 지속 투자…흑자기조 유지할 것"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GS건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지난해 1분기 일회성 요인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데에 따른 기저효과다.

GS건설은 올 1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6020억원, 영업이익 19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년 전보다 16.8%, 50.9% 줄었다.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은 기저효과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 GS건설은 해외 플랜트 사업장에서 설계 변경 요구를 인정받아 1800억원 이상의 환입이 발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1800억원의 일회성 환입 요인과 올해 1분기 성과급 지급을 반영한 것을 고려하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일회성 비용을 고려하면 2000억원 중반 이상 수준의 영업이익"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을 1713억원으로 추정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1조3750억원을 기록했다. 광주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비롯해 구리 수택E구역, 안양 비산초교 주변지구 주택재개발사업 등 수도권 정비사업이 수주 실적을 견인했다.

GS건설 관계자는 "26일 방배그랑자이를 기점으로 올해 예정 분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앞으로 양적 성장보다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투자로 안정적인 분기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