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전남 수학교사들 '수학부진학생 치료 예방' 총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남교육청, 2019년도 수학클리닉 기초과정 직무연수

광주CBS 조시영 기자

노컷뉴스

전남교육청 2019년도 수학클리닉 기초과정 직무연수.(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남도교육청이 도내 초·중등학교의 수학부진 학생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한 교사 역량강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6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7일까지 목포수학교육체험센터 연수실에서 초·중등교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5시간의 '2019년도 수학클리닉 기초과정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수학 부진 학생들이 수학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싫어하게 된 원인을 파악해 수학 과목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자신감을 회복하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수과목은 수학클리닉의 이해, 학교수학 상담사례, 상담·코칭 사례 실습, 수학불안과 학습 성격 유형에 따른 교사의 역할 등이다.

이날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이화영 박사를 비롯해 타시도 교사, 한국과학창의재단 전문 강사 등 10명의 클리닉 강사가 나서 수학클리닉 이해와 검사지 활용 방법, 멘토링을 통한 수학 학습부진아 극복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화영 박사는 "전남수학교사의 열정에 놀랐다"며 "수학클리닉을 통해 수학에 대한 부정적 경험으로 자신감을 잃은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즐거움과 열정을 회복하고 학습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이현희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수학 수업이 즐겁게 참여하는 수업으로 변화하길 바란다"며 "현장 교사들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잃은 학생들에게 문제해결력과 창의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도록 수학교육 관련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