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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고령자 의료기기 소비자 상담 1위 보청기…"종합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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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2013년~2017년 조사서 고령자 상담 보청기 19.1% '1위'

'어르신 소비생활 꿀팁-보청기편' 유관기관과 공동제작 1만부 배포

뉴스1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최근 5년간 고령자 의료기기 소비자 상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제품이 보청기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을 비롯한 유관 부처는 보청기 구매와 사용에 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등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26일 소보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고령자 의료기기 소비자 상담 3562건 중 보청기가 681건(19.1%)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소보원이 실시한 '고령자 의료기기, 보청기시장 소비자 문제 개선 연구' 결과에서도 보청기 시장에 대한 소비자 정보가 부족하고 서비스 품질 기준이 미흡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소보원은 보청기 구매·사용과 관한 종합 정보가 담긴 '어르신 소비생활 꿀팁-보청기편'을 유관기관과 공동 제작, 최근 지자체 등에 1만부 이상 배포했다.

또 보건복지부에 Δ고령난청 장애인 건강보험급여 범위 확대 Δ보청기 검수확인서 양식의 소비자 편의 개선 Δ무료 지원되는 고령자 치매 검진에 난청 검사 추가 등을 건의했다.

소보원은 지금까지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기술표준원 등 유관부처 및 한국보청기협회, 대한노인회 등 주요 이해 관계자와 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소보원 관계자는 "사회적 배려계층 보호와 정부 정책의 소비자 지향성 제고 등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g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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