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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정하영 김포시장 “접경지역 균형개발 플랫폼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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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연구위원회 출범. 사진제공=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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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접경지역 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각종 사업이 난개발로 흐르지 않도록 교통정리하기 위해 ‘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연구위원회’가 26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정하영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회장(김포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접경지역은 앞으로 한반도 통일경제의 핵심지역이 될 것”이라며 “공동연구위원회에서 한반도 신경제 지도를 만들어 내자”고 제언했다.

이어 “접경지 지자체별로 평화 관련 사업과 정책이 쏟아지면서 난개발과 혼란이 예상돼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가 조정과 대안을 모색하고자 공동연구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연구위원회는 4월8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등 3개 광역지자체와 ‘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결과물이다.

송재호 균형발전위원장은 당시 업무협약식에서 “공동연구는 분단 이후 중첩된 규제 등으로 인해 발전 기회가 희생된 지역주민에게 접경지 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현하고, 지역수요에 기반한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강원도 등 3개 광역지자체와 김포시를 비롯해 고양·파주·양주·포천·동두천·연천(이상 경기도), 춘천·철원·화천·양주·인제·고성(이상 강원도), 옹진·강화(이상 인천광역시) 등 접경지 15개 기초지자체, 인천연구원, 경기연구원, 강원연구원이 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연구위원회에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정하영 시장 등 15개 기초자치단체장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소통국장은 공동연구위원으로, 인천·경기·강원 3개 연구원 부원장은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경기연구원은 발대식을 마친 뒤 ‘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접경지역 지자체 거버넌스 구축 방안 토론회’를 주관했다.

토론회에서 윤후덕 의원은 “남북 경제공동체 실현을 추진하는데 접경지역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접경지역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접경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려면 접경지역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지자체 간 협력, 그리고 국가 차원의 투자지원제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해구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은 “접경지역이 이제 새로운 발전의 희망을 갖게 됐다”며 “접경지역을 미래 남북통합 시대의 명품지역으로 만들자”고 제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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