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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판문점선언 1주년 시청광장 모인 시민들 "항구적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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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반도 생명평화 콘서트

뉴스1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2019 한반도 생명평화 콘서트에서 가수들이 노래하고 있다. © 뉴스1 황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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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구시대 냉전질서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에서 만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바람을 담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인 27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한반도생명평화국제연대(생명평화연대)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19 한반도 생명평화 콘서트'가 열렸다.

이원영 생명평화연대 집행위원장과 황미영 아나운서 사회로 시작한 행사에는 오후 6시30분 기준 약 300명의 시민이 찾아 콘서트를 보며 평화로운 한반도를 염원했다.

생명평화연대 상임공동대표인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영상을 통해 "이날 낮 DMZ 일대에서 있었던 'DMZ민(民) 평화 손잡기' 행사에서 어린아이들과 함께온 부모님들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평화를 줘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힘을 모아 항구적 평화의 땅을 만들자"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아쉬움이 클수록 함께 평화를 외쳐야 한다"면서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한발한발 평화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자"고 당부했다.

각계각층에서 시민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전달됐다.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은 "갈등의 끝을 내고 영구한 평화를 이루는데 시민의 힘이 모여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고,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라고 역설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부활과 안치환, 국악인 송소희, 정동하 등이 출연해 노래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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