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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경비원에 '묻지마 폭행' 70대, 정신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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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임찬영 기자] [경찰 "자해 위험성 있어 정신병원에 응급 입원"]

머니투데이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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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한 공동주택 경비원을 이유 없이 폭행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정신병원으로 이송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25일 오전 9시쯤 서울 성북구 공동주택 경비원 최모씨(72)를 폭행한 혐의로 A씨(72)를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씨는 "A씨가 '충성'을 외치며 웃다가 '너 죽고 싶지?'라고 하는 등 횡설수설하다 폭행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20여분간 폭행이 이어지면서 인근 주민이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유 없이 남을 때리는 사람이기에 자해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어 정신병원에 응급입원시켰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정신질환과 관련해 복용 중이던 약물을 최근부터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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