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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고랭지 배추·무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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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폭염 피해를 입어 썩어가는 고랭지 배추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부터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협을 통해 고랭지 배추·무와 대파를 대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시범사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노지 채소를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올해 배추·무·대파 등 노지 채소를 중심으로 대상 품목을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판매하는 고랭지 배추·무와 대파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우박·가뭄·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를 비롯해 야생동물과 화재로 생산량이 줄어들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들 보험은 고랭지 배추의 경우 강원 강릉·삼척·정선·태백·평창 등 5개 시·군에서 6월 21일까지, 고랭지 무는 강원 강릉·정선·평창·홍천 등 4개 시·군에서 6월 28일까지 판매한다.

대파 대상 보험은 전남 진도·신안 등 2개 군에서 다음 달 31일까지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시범사업을 거쳐 사업 지역을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일부 지역에서 월동 배추·무와 쪽파·실파에 대한 보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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