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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서울시립과학관, '하늘·바다·땅 로드킬' 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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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생명·공존 논의…홈페이지 예약

뉴시스

【서울=뉴시스】서울시립과학관 로드킬 포스터. 2019.04.28.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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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립과학관은 세계 생명 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이해 '육해공 로드킬'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로드킬이란 야생동물이 도로에서 자동차로 치여 죽는 현상을 말한다. 다만 강연에서는 인간이 만든 인공물로 인해 동물들이 희생당하는 현상으로 그 의미를 확장했다.

서울시립과학관에서는 이번 강연을 '육해공 로드킬'을 주제로 총 3회 진행한다.

'하늘의 로드킬 버드스트라이크'는 김영준 국립생태원 동물병원 부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버드 스트라이크의 실태를 알리고 새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법을 함께 고민한다. 버드 스트라이크란 항공기 엔진에 새가 빨려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땅 위의 로드킬' 강연은 국립생태원 생태평가연구실 우동걸 박사가 진행한다. 야생동물의 비극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죽음을 야기하는 땅 위의 로드킬에 대한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대책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바다의 로드킬'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분류연구실 윤문근 박사가 강연한다. 해양생물을 위협하는 바다에서의 로드킬에 대한 현실과 대책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강연은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매 강의마다 70명으로 수강인원이 제한된다. 중학생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이면 사전예약 및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은 "땅, 하늘, 바다를 의미하는 육해공에서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희생당하는 동물들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자 한다"라며 "이번 강연은 동물들과 공존할 수 있는 삶에 대한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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