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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거창군, 남부내륙고속철도 역사유치추진委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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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거창군이 지난 26일 군청에서 구인모 군수, 이홍희 군의장, 역사유치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추진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있다./제공=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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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아시아투데이 박현섭 기자 = 경남 거창군이 지난 26일 군청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이홍희 군의장, 역사유치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28일 거창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역사유치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자리로 1966년 11월 착공·기공된 김삼선 김천~거창~함양~산청~진주노선인 ‘거창역사’로 반드시 변경·추진해야 한다는 주장과 2008년 변경된 현재 노선에서 합천 해인사 근처에 유치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남부내륙철도는 총사업비 4조7000억원 규모로 서울과 거제를 2시간대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계획을 보면 철도는 경북 김천·성주·고령, 경남 합천·의령·진주·고성·통영·거제 등 9곳을 지난다.

이날 남부내륙고속철도 역사유치추진 위원장에 구인모 군수, 이홍희 군의회 의장, 안철우 아림예술제 위원장이 공동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기획총괄분과장, 대외협력분과장, 홍보지원분과장을 각각 선출했다.

‘유치 장소는 옛 88고속도로 해인사 톨게이트 지점’으로 결정했다.

군은 다음 달 1일 각계 각층의 인사 250여명이 참여해 대규모 발대식을 개최하고 남부내륙고속철도 유치를 위한 결의문 채택 등 유치추진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은 예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남부내륙의 중심도시로 성장해 왔으나 근래 들어 덕유산, 가야산, 지리산 등에 둘러싸인 지리적 여건으로 크게 발전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승강기 산업을 비롯한 기업유치, 거창창포원 자원화, 항노화힐링랜드, 빼재 레저모험타운 조성 등 주요사업이 그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거창군 인접 역사유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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