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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경찰청, 마약조직범죄과 신설 추진…수사인력도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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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머니투데이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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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태, 재벌 3세 대마 흡입 등 최근 마약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경찰청이 마약범죄 전담기구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청은 마약조직범죄과 신설 내용이 담긴 '2020년 경찰청 소요 정원안'을 경찰위원회에 보고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내용은 행정안전부에서 검토 중이다.

지금까지 경찰청 마약 수사 담당 부서는 수사국 내 형사과 마약조직범죄계였다. 경정급 계장을 포함해 수사 인력은 6명에 불과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설되는 마약조직범죄과는 일선서 서장급인 총경이 지휘를 맡는다. 마약범죄수사계와 공조계로 구성해 국제 공조에 주력할 계획이다. 수사 인력도 늘릴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 마약이 외국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 국제 공조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국적인 마약 수사 인력도 늘릴 방침이다. 현재 17개 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인력 150여명을 내년 250명까지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민 기자 lets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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