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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문 대통령, 어린이날 ‘강원산불 진화 소방관 자녀’ 靑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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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가정 어린이 등 256명 청와대 방문 예정

-문 대통령 “어린이는 작은 영웅들”…靑, 다양한 행사 마련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도서ㆍ벽지 지역과 접경 지역의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을 초청, 의장ㆍ군악 시범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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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제97회 어린이날인 5일 강원 산불 진화에 애쓴 소방관ㆍ군인ㆍ경찰관과 자녀 및 강원 산불 피해 초등학교 학생 등 어린이와 보호자 등 256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본관 집무실 관람, 인기 유튜버와의 만남, 어린이 뮤지컬 관람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청와대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 대통령이 어린이날인 5일 임시정부 및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 어린이 등을 청와대로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지난달 5일 식목일 행사를 함께하기로 했지만 강원 산불로 행사가 취소돼 아쉬워했던 경북 봉화 서벽초등학교 학생들과 세계 물의 날 행사 공연때 청와대 초청을 약속했던 대구시립 소년소녀어린이합창단도 자리를 함께 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한부모ㆍ미혼모ㆍ다문화 가정, 아동수당 수급 다둥이 가정,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 어린이, 온종일돌봄(방과 후 학교,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 다양한 아동ㆍ가족정책의 주인공들도 청와대에서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어린이들은 국군 군악대 연주와 함께 청와대로 입장한 후 본관 집무실을 관람하고 이어 어린이들은 체험형 테마파크로 탈바꿈한 영빈관에서 캐릭터 인형과 사진찍기, 페이스 페인팅, 팽이시합, 에어시소ㆍ몽땅연필 타보기 등 체험행사를 즐길수 있다. 또 허팝, 헤이지니, 럭키강이 등 인기 유튜버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올해 초청 행사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우리들은 미래의 영웅’을 슬로건으로,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영웅인 독립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관, 유튜브크리에이터, 아이돌스타, 스포츠 선수 등을 직ㆍ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린이들이 그 자체로서도 우리나라의 주인공이고 각자가 작은 영웅들”이라고 격려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 달 전 강원 산불 진화에 노력했던 소방관, 군인, 경찰들이 최근에 생각나는 영웅이라고 하면서 소방관들을 직접 격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 부부는 행사 마지막 순서로 어린이들과 함께 뮤지컬 ‘런닝맨 마지막 승자’를 관람한다.

행사 종료 후 어린이들은 보호자 등과 함께 미리 준비된 친환경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한 후 영빈관 앞마당에 전시된 경호 의전차량 탑승 체험을 한다. 문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날 선물로 청와대 방문을 기념할 수 있도록 청와대 로고 학용품 등을 마련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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