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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미세먼지 농도 대체로 높은 주말…낮엔 때 이른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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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물이 좋은 계절'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초여름 날씨'를 보인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를 지나가던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에 손을 대고 있다. 2019.5.3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다가오는 주말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대체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3일 오후 5시 발표에서 토요일인 4일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부산, 울산에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호남권과 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쪽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 일부 영남 지역은 대기 정체로 인한 국내 미세먼지 축적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요일이자 어린이날인 5일에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울산, 경북의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4일에는 전국이 맑고, 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주말 낮에는 때 이른 더위가 예상된다.

특히 4일에는 아침 기온은 평년(1981∼2010년 평균) 수준인 8∼13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낮 기온은 평년 수준인 19∼24도보다 2∼6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특히 4일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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