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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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2017년 말 황씨와 박씨를 만난 적 있다는 제보자 A씨(여)가 등장했다. A씨는 당시 마카오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전을 해주는 이모씨 밑에서 일을 했다고 한다. 마카오에 있던 이씨를 황씨와 박씨가 만나러 오면서 A씨는 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A씨는 “그때 인사를 하면서 그 여자가 남양유업 황하나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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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또 “이씨가 수족 같은 지인에게 마약을 구해다 주곤 했다”고 말했다. 이씨가 지인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걸 본 적 있다는 주장이다.
2017년 11월 황씨가 SNS에 올린 게시글. [사진 황하나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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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동 성매매 및 원정 성매매 알선 혐의로 수배가 돼 있던 이씨에게 황씨가 이른바 ‘황하나 리스트’, 마약 투약 연예인 리스트를 넘겨줬다고 들었다는 게 A씨 주장이다. 다만 A씨는 이 리스트에 어떤 연예인이 있는지는 이씨에게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 경찰에 검거돼 현재 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다. 방송은 제보의 신빙성을 위해 이씨와 접촉을 시도했으나 이씨는 아버지를 통해 “취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이른바 ‘황하나 리스트’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한 게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5일 “현재 공동 투약자로 의심받는 수사 대상 인물에 연예인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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