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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이용섭 시장, 기아차 노조에 '광주형 일자리'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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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행사 참석, 축사 통해 강조

연합뉴스

기아차 노사 행사 참석한 이용섭 시장
[광주시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반대하는 기아자동차 노사 행사에 참석해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6일 광주 기아스포츠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차 '노사 상생 효 한마당 큰잔치'에 참석, "사회 구성원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다. 광주의 운명은 광주가 결정해야 한다"며 광주형 일자리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광주는 정의로운 도시지만 오랜 차별과 소외로 낙후돼 있으며 일자리가 없어 많은 사람이 광주를 떠나고 있다"며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 것인가, 어떻게 해야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몰려와서 우리 아이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노사상생도시를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사상생도시는 근로자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주고 투자가와 기업가에게는 적정한 수익을 보장하는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 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자는 것이다"며 "노사상생도시의 첫걸음이 바로 광주형 일자리다. 현재의 일자리에 나쁜 영향을 절대 주지 않고 오히려 지금 일자리의 지속 가능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로 광주에 1만2천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뿐 아니라, 한국경제 체질을 바꾸고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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