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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이용섭 광주시장, 기아차 노조에 '광주형 일자리'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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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주형 일자리 (CG)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6일 기아차 노조에 '광주형 일자리' 추진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 서구 광천동 기아 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노사 상생 효 한마당 큰잔치에서 축사를 통해 "사회 구성원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라며 "광주의 운명은 광주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민주노총 소속인 기아차 노조원과 그 가족들 1천여명 앞에서 "2017년만 해도 8천100명이 광주를 떠났고 이 중 66%가 젊은이들"이라며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 것인가, 어떻게 해야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몰려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인가 깊은 고민 끝에 지난 1월 14일 대한민국 최초 노사 상생 도시를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사 상생 도시는 근로자들에게는 안정된 일자리, 투자가와 기업가에게는 적정한 수익을 보장해 드리는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 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노사 상생 도시의 첫걸음이 광주형 일자리라고 규정했다.

이 시장은 "기아차 없이 광주경제를 이야기할 수 없고, 기아차가 흔들리면 광주가 흔들린다"며 "기아차가 발전하고 좋은 일자리를 계속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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