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8 (화)

'노조 파업' 르노삼성, 이달말 또 가동 중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 말 최대 4일간 또다시 부산 공장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노조 파업으로 인해 일감이 줄어들자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6일 "최근 르노삼성이 노조 측에 이달 말쯤 2~4일간 공장 가동을 멈출 방침이라고 통보했다"면서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공장 전 직원이 한꺼번에 연차를 쓰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단체협약에 따라 복지 차원에서 제공된 '프리미엄' 휴가를 강제로 사용하는 것이다. 르노삼성은 노조가 62차례 부분파업을 하는 가운데 임금을 지급하면서도 생산을 하지 못하자 지난달 공장 일시 가동 중단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강한 기자(kimstrong@chosun.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