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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고양·부천에 신도시 2곳 추가…"서울 도심까지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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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서울의 서쪽, 경기 고양과 부천에 신도시 2곳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다 합쳐서 30만 호를 짓겠다는 3기 신도시 계획이 이로써 완성된 것입니다. 무엇보다 서울에 가깝고 또, 교통망을 추가로 확보해서 서울의 주택 수요를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3기 신도시가 들어설 경기 고양시 창릉동 일대입니다.

813만㎡를 개발해 모두 3만 8천호를 공급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입니다.

부천시 대장동도 신도시로 개발돼 2만 호 주택이 들어섭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서울 도심권에 30분내 접근이 가능한 도시입니다. 고양 창릉은 서울로부터 1킬로미터 이내에 위치하고 부천 대장은 서울과 연접해 있습니다.]

신도시 교통 대책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지하철 노선을 신설하고 광역급행버스 BRT 노선을 구축하는 등, 교통망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강남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에 다다를 수 있게 됩니다.

이번 발표로 대규모 신도시 17만 호, 중소규모 택지 13만 호 등 총 30만 호의 3기 신도시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정부가 확실한 공급 확대 신호를 보낸 것인데, 수도권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관건은 입주 시점까지 제대로 된 인프라를 갖추지 못해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는 2기 신도시의 전철을 밟지 않는 것입니다.

[임채우/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 : 서울하고 접근성이 좋게 할 수 있는 지하철이 예정대로 개통이 된다든지, 아니면 주변에 업무단지가 좀 들어온다든지, 그런 두 가지 조건이 충족이 되면 서울 분산 효과는 있을 걸로….]

정부는 중소규모택지는 이르면 내년부터, 신도시는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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