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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미국 "10일부터 중국 관세 10→25% 인상" 집행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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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9~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10일부터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 이행 계획을 공식화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은 10일 오전 0시 1분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올려 징수를 시작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관국경보호국은 관세인상이 적용될 제품에 대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의 5천700개 카테고리가 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협상이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금요일(10일)에는 10%가 25%로 오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8일 관보 사이트에 관련 내용을 공지하며 관세 인상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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