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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LG전자 V50 오늘 출격…5G 이점·폴더블폰 효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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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LG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V50 씽큐’가 10일 출시한다. LG전자의 첫 5G폰으로 당초 4월 19일 판매 개시 예정이었으나 5G 망 안정성 이슈로 출시 일정을 미뤄 오늘로 결정됐다. V50은 LG전자의 첫 5G폰이기도 하며, 스크린을 하나 더 제공하는 ‘듀얼스크린’ 형태로 이목을 끈 제품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V50 출시에 따라 통신 3사도 듀얼스크린을 활용한 서비스도 속속 내놓는 등 제품 전용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V50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플립 커버형의 듀얼 스크린을 무료로 제공한다. V50의 출고가는 119만9000원이며, 듀얼스크린은 따로 구매할 시 21만9000원이다.

    그동안 국내에는 5G폰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 모델 하나였으나, V50 출시로 소비자들로서는 선택지가 2개로 늘었다. LG는 5G에 이어 화면이 두 개라는 새 폼팩터(제품형태)의 특징도 적극 내세울 수도 있게 됐다.

    V50의 핵심은 콘텐츠다. 5G 통신망과 두 개의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최적화된 콘텐츠를 발굴하는 게 관건이다.

    듀얼스크린은 멀티태스킹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영화를 보는 동시에 출연 배우, 줄거리 등을 검색하거나, 화면 각각에 게임 영상과 컨트롤러를 각각 구현할 수도 있다. 프로선수와 본인의 골프 스윙영상을 비교하거나 요가강사의 영상을 보면서 올바른 자세를 따라 익히는 등 활용 범위는 다양하다.

    V50은 LG전자의 스마트폰(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의 분위기를 개선해야 하는 임무도 갖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달 실적발표 당시 “2분기 V50 씽큐를 통해 매출 증가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원가 효율화를 통해 손익 개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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