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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지진 피해 포항 흥해읍 재생에 국비 49억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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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흥해 특별재생 구상도
[포항시 제공]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정부가 지진 피해지역인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을 대상으로 한 흥해특별재생사업에 예산을 추가로 지원한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흥해특별재생사업에 따른 정부예산 지원율을 기존 70%에서 80%로 올렸다.

이에 따라 343억원이던 정부예산이 392억원으로 49억원 늘어 경북도와 포항시가 예산 부담을 덜게 됐다.

다른 재생사업 정부예산 지원율이 60%인 점을 고려하면 정부가 이 사업을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경북도와 포항시는 정부예산 추가 지원을 중앙정부에 건의해 왔다.

흥해특별재생사업은 지진으로 큰 피해가 난 흥해읍을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경북도, 포항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흥해읍 소재지 120만㎡에서 2천257억원을 들여 재생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지진으로 크게 파손된 공동주택 터에 시립어린이집, 창업지원센터, 공동도서관, 공공임대주택, 수영장, 생활문화센터, 체육관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정부합동조사단은 지난 3월 20일 포항지열발전소가 2017년 11월 15일 포항지진을 촉발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흥해특별재생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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