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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성큼 다가온 초여름…충북 미세먼지에도 행락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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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제 막바지 청남대 8천명 몰려…속리산 신 축제 성황

(청주=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둔 5월 둘째 주말인 11일 충북은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유원지마다 행락객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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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제가 열리고 있는 청남대 [청남대 관리사업소 제공]



지난달 21일 시작된 영춘제가 막바지로 접어든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대형버스를 타고 온 단체 관광객과 가족 단위 행락객 등 8천여명이 몰렸다.

이들은 만개한 야생화를 감상하고 대청호반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거닐며 청남대의 빼어난 풍광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청남대 영춘제는 하루 뒤인 오는 12일 막을 내린다.

속리산에는 천왕봉을 오르려는 등산객들과 지난 10일 개막한 '속리산 신(神) 축제'를 보기 위해 법주사를 찾은 방문객 등 5천여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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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속리산 초대형 비빔밥 만들기 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법주사에서는 이날 국내 최대 산채비빔밥을 대형 솥에 비벼 나눠 먹는 '신들린 밥상-비빔밥 파티'와 도깨비 마술쇼가 열려 방문객들을 반겼다.

월악산에도 7천여명이 찾아 산을 오르며 성큼 다가온 더위를 식혔다.

이날 미세먼지가 나쁜 것으로 예보됐지만 청주 상당공원, 괴산 산막이 옛길과 연풍 새재, 충주호 등 주요 유원지도 온종일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단양 구인사, 진천 보탑사, 청주 용화사와 명장사 등 주요 사찰에는 부처님 오신날을 하루 앞두고 신도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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