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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에 축구장 230배 공원 둔 ‘숲세권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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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앞 창고' 등 특화설계

중앙일보

조감도. [사진 동양건설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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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숲세권’ 아파트가 들어선다. 동양건설산업이 17일 분양하는 ‘검단파라곤’(조감도)이다.

검단신도시 AA14 블록에 지어지는 단지는 검단지구에 공급하는 파라곤 아파트 총 2009가구 중 1차 887가구다. 지하 2층~지상 25층짜리 10개 동 규모다. 전용 84㎡ 단일 면적이다. 지하 2층~지상 1층은 어린이집ㆍ도서관ㆍ주민운동시설ㆍ커뮤니티시설ㆍ골프연습장ㆍ북카페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숲세권’이 장점이다. 단지 바로 옆에 165만㎡ 면적의 근린공원이 있다. 축구장(7140㎡)의 230배에 달한다. 인천시가 자랑하는 ‘도시형 식물원’(Botanic Parkㆍ식물원과 결합한 공원)인 옥계공원과도 이어진다.

교통도 우수한 편이다. 김포한강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까지 이동하기 편리하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원당(검단신도시)~태리(경기 김포시) 광역도로가 2022년 예정대로 개통되면 교통환경은 더 나아질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계양~검단신도시)이 2024년 개통하면 서울역까지 접근성이 좋아진다.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최근 논의 중인 서울지하철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 직결 사업도 있다.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가 연결되면 공항철도 열차가 9호선 종합운동장역까지 이어져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해진다.

특화 설계로 전 가구마다 ‘내 집 앞 창고’가 있다. 통상 지하에 창고를 두고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가구마다 현관문 밖에 창고 공간을 뒀다.

분양 관계자는 “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이 단지와 바로 접해 있고 단지 주변에 ‘인천 서구 영어마을(GEC)’도 있어 실수요자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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