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재무부는 13일 웹사이트에 오는 6월 1일부터 미국산 수입품 600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일부 2493개 품목에 대한 관세율은 25%까지 높아진다. 미국이 지난 10일 0시 1분을 기점으로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기로 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관세인상 결정이 양국의 이익을 악화시키며 국제 공동체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에 중국이 관세 인상 맞불을 놓으면서 미중 양국의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공포가 커졌다. 이 경우 금융시장이나 글로벌 경제에 대한 악영향도 불가피해 보인다.
금융시장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전면전에 대한 공포가 확대되면서 13일 뉴욕증시 개장을 앞두고 다우지수 선물 낙폭이 40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 뉴욕증시 급락 출발을 예고했다.
윤세미 기자 fiyonasm@ajunews.com
윤세미 fiyonasm@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