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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라이프 트렌드] 목에 들어오는 미세먼지 싹~싹, 옷에 달라붙는 세균 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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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각한 생활용품·의류 4


요즘 야외활동을 하면 눈이 따갑고 목이 깔끄러운 날이 많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이 늘어나고, 특히 봄철엔 꽃가루와 황사까지 극성을 부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공기청정기를 틀고 온종일 실내에 갇혀 살 순 없는 법. 이땐 먼지·꽃가루 등을 막는 제품으로 방어막을 쳐보자. 유해 물질의 유입을 막고 옷과 식재료에 붙은 먼지 등을 털어내는 제품이 줄을 잇고 있다. 막고, 털고, 살균하는 일명 ‘먼지 방지 아이템’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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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빨래 대신 휴대용 스팀 기기로 탈취·살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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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옷에 붙어 따라 들어온 유해 물질들이 실내를 오염시키지 않을까 고민스럽다. 그렇다고 옷을 매번 빨기도 부담스럽다. 이럴 땐 휴대용 스팀 기기를 사용해 보자. 탈취는 물론 살균 효과도 볼 수 있다. 스팀 기기는 지금까진 주름진 옷을 다림질하는 용도로 주로 쓰였다. 하지만 최근엔 살균 기능이 더해져 섬유에 붙은 균들을 없애는 역할도 한다. 살균 기능을 갖춰 입소문 난 제품으로는 테팔의 ‘퀵 스티머 액세스 스팀 미닛’이 있다.

이 제품은 스팀 기능을 통해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 등을 없앤다. 무게가 900g 정도여서 누구나 부담 없이 쓸 수 있으며 휴대하기 간편해 가족 여행 때도 챙겨 갈 수 있다. 의류를 비롯해 섬유 소재의 가방·침구·소파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2 화학 세제 없이 초음파로 미세먼지 씻어내고 식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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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 식재료도 안전하지 않다. 재배·생산·유통 과정에서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식재료에 붙은 미세먼지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데다 씻어도 찜찜하다.

이럴 땐 팩토리얼의 초음파 세척기 ‘이지더블유’가 유용하다. 이 기기는 화학세제 없이 물로만 식재료를 세척한다. 초당 14만 번의 초음파가 미세한 진동을 일으켜 눈에 보이지 않는 잔류농약·미세먼지·유해 세균 등을 씻어준다. 흐르는 물에 한 장씩 씻어야 하는 잎채소, 장시간 소요되는 육류 핏물 빼기, 해산물 해감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초음파 파장은 식재료의 세포를 자극해 식재료의 식감도 높인다.

3 마스크 달린 티셔츠로 흙먼지·꽃가루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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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을 즐긴다면 마스크가 더해진 기능성 티셔츠를 이용해 보자. 레드페이스의 ‘UV 다이아 마스크넥 우먼 티셔츠’는 목 깃 부분에 마스크와 같은 디자인이 더해진 제품이다. 따로 옷을 입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티셔츠에 부착된 마스크넥을 귀에 걸어 얼굴과 목을 보호할 수 있다.

제품은 흙먼지·자외선을 차단해 준다. 땀이나 물에 젖어도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소재인 ‘이엑스 쿨 앤 드라이 스트레치’를 사용해 장시간 바깥 활동을 해도 쾌적한 상태가 지속된다. 옷 전체에 자외선 차단과 냉감 기능이 더해져 시원한 착용감도 느낄 수 있다.

4 목에 좋은 차, 차탕기로 편리하고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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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꽃가루·황사가 위협하는 목 건강엔 따뜻한 차 한잔도 도움이 된다. 매일 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끓이기 힘들다면 차탕기를 이용해 보자. 차탕기로는 스마트 기능을 갖춘 테팔의 ‘인퓨자’가 있다.

이 기기는 약탕 기능이 있어 일정한 온도로 오랜 시간 달여 주므로 가스 불을 조절하거나 여러 번 나눠 달일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유효 성분을 충분히 추출한 차를 만들거나 홍삼 숙성에 제격이다. 맞춤형 8단계 온도 설정 기능이 있어 재료에 맞춰 온도를 설정해 차를 우릴 수 있다. 온도는 분유 포트(40도)부터 우리기(85도), 달이기(90도), 끓이기(100도) 등이 있다. 40~90도 중 원하는 온도로 최대 8시간 보온도 가능하다. 거름망과 뚜껑이 모두 분리돼 씻기 편하고, 차 거름망을 분리하면 유리 무선 주전자로도 사용할 수 있다.

글=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사진=각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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