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조는 이날 제28차 교섭을 앞두고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노조는 쟁의권을 이용해 회사 측에 최후통첩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회사는 2018년 임단협 제시안을 7개월간 미루다 올해 1월 10일 첫 제시안을 냈다”며 “하지만 이 제시안에는 노조 요구사항을 반영하지 않았고, 이후 지금까지 추가 제시안조차 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까지 임단협 교섭 자리에 사장은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회사 쪽 교섭 대표도 두 차례나 경질하는 등 시간만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르노삼성 노조는 그러면서 오는 20일 사외 집회를 시작으로 21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주장했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해 6월부터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들어갔으나 지금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모두 62차례에 걸쳐 250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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