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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靑 "탄도미사일 美 결론 아냐..식량지원 계획 조만간 발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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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정의용 안보실장 "인도적으로, 동포로서 식량지원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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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리비아 피랍자 구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5.17.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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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대북 식량지원이 난항을 겪는 데 대해 17일 "조만간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에 구체적 계획을 국민께 발표해드릴 수 있을 것같다"고 밝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보 상황과 관계없이, 인도적 측면 특히 동포로서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며 "정부는 대북 식량지원 원칙을 확정을 했고, 어떻게 추진하느냐는 구체적 방안은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지난 4일, 9일 발사체 등에 대해 주한미군이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결론내렸다는 보도에 "그게 주한미군 사령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정 실장은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제원은 양국이 긴밀히 분석하고 있다는 것이 한미 양국 정부의 공식입장"이라며 "분석중"이라고 거듭 말했다. 정 실장은 6월말 한미 정상회담 관련, 대북 메시지를 위한 대북특사 파견 여부엔 "특사는 항상 검토를 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확인했다.

한편 정 실장은 지난해 7월6일 리비아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 주 모씨가 피랍 315일 만에 우리 시간으로 16일 오후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다. 주씨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주씨는 리비아 남서부 ‘자발 하사우나’ 소재 수로관리회사 ANC사 캠프에서 무장괴한 10여명에게 납치됐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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