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현대약품 엘라원·노레보원정 국내 응급피임약 76% 점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현대약품 "전문의 임상서 입증된 약품 선택"

뉴시스

【서울=뉴시스】엘라원정. (사진= 현대약품 제공)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현대약품은 자사 응급피임약 '엘라원'과 '노레보원정'이 국내 응급피임약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IMS 데이터 기준으로 엘라원과 노레보원정은 국내 응급피임약 시장 매출의 76%를 점유했다. 엘라원은 33억8500만원, 노레보원정은 28억5800만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엘라원정은 성관계 후 120시간 이내 복용하는 제품이다. 임상 결과 24시간 이내 복용하면 피임 효과가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레보원정은 동일한 성분의 제네릭(복제약) 제품들이 난립하고 있음에도 상위 처방건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 IMS 데이터 기준으로 엘라원과 노레보원정의 처방건수는 각각 1만2000건 가량이다. 더유제약의 '세븐 투 에이치'(약 4000건)의 약 3배에 달했다.

현대약품이 국내 응급피임약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전문의들이 효과와 안전성이 보장돼야 하는 응급피임약의 특성을 고려해 임상에서 입증된 약품을 선택하고 있는 현상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응급피임약은 반드시 의사로부터 처방받아 구입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positive100@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