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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통일부 "대북식량지원, 당분간은 국민 의견 수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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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the300]김연철 장관, 오늘 교계 면담…20일 대학총장단, 김희중 대주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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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통일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5.10. radiohe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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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대북식량지원에 대해 "당분간은 국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정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조만간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에 구체적 계획을 국민께 발표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힌 데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북한의 식량사정이 심각한만큼 북한주민에 대한 동포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식량지원이 필요하다는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다만 국민적 공감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부대변인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이날 오후 대북인도지원 관련 의견수렴을 위해 교계 인사들을 만나며, 20일엔 대학총장들로 구성된 통일교육위원협의회 회장단 간담회 및 김희중 가톨릭대주교 면담을 진행한다.

이 부대변인은 대북식량지원과 관련 "구체적 규모, 시기, 방식은 정해지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의용 실장은 "조만간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에 구체적 계획을 국민께 발표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안보 상황과 관계없이, 인도적 측면 특히 동포로서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정부는 대북 식량지원 원칙을 확정을 했고, 어떻게 추진하느냐는 구체적 방안은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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