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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승인 오늘 시한…통일부 "관계부처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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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the300]개성 연락사무소 소장회의 12주째 불발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통일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5.10. radiohe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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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9번째 방북 승인 '데드라인'인 17일 방북 승인 여부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검토가 끝나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정부청사 정레브리핑에서 "지난달 30일 개성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건의 1차 처리기한이 지난 9일이었고 연장을 통보해 오늘이 시한"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지난달 30일 지난 9일을 희망일로 기재해 방북신청을 했다. 정부 민원처리 규정에 따라 방북 승인 실제 시한은 17일이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은 2016년 초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 후 9번째다. 앞서 8번의 방북신청은 모두 불허되거나 유보됐다.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은 대북제재와 무관함에도 연달아 불발돼 왔다. 이는 국제사회가 기업인들의 방북을 개성공단 재개와 연관할 가능성에 대한 정부의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 돼 왔다.

한편 개성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는 이날도 열리지 않았다. 12주 연속 개최 불발이다.

이 부대변인은 "오늘 소장회의는 개최하지 않으며 우리 측 연락사무소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개성으로 출근해 연락사무소 운영 관련 현안을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대변인은 "북측 전종수 연락사무소 소장은 소장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우리 측에 미리 통보했다"며 "현재 북측에서는 임시 소장대리가 개성 현지에서 근무 중"이라고 덧붙였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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