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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위생 지적' 만석닭강정…'방진복' 입고 닭강정 조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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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문제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던 만석닭강정의 근황이 온라인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선일보

만석닭강정 내부의 모습. /만석닭강정 인스타그램 캡쳐


17일 소셜미디어 등에 따르면 만석닭강정의 근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된 만석닭강정의 최근 모습을 보면 직원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위생복을 입고 일한다. 네티즌은 "방진복을 입은 반도체 공장 직원 같다"고 했다. 외부에서 고객들이 조리시설을 볼 수 있도록 가게 내부도 투명 유리로 돼 있다. 일각에서는 ‘만석반도체’라고도 부른다.

1983년부터 속초 명물로 꼽혀오던 만석닭강정은 지난해 7월 식약처 조사 당시 기름때와 먼지 등 조리시설이 비위생적인 것으로 드러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당시 이 조사로 매출이 40% 감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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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만석닭강정의 비위생적인 주방 모습. /식약처 제공


만석닭강정 측은 이후 신규 조리실을 만들고 위생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입장이다.

네티즌들은 "드디어 반성을 했구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셈이긴 한데 그래도 한 게 낫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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