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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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가 지난 16일 승학캠퍼스 교수회관 인재양성교육실에서 동문인 공병영 충북도립대 총장 특강을 열었다.

이날 공 총장은 특강에 앞서 동아대 개교 100주년 대비 학교사랑 캠페인 '동아 100년 동행'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특강은 '도전 없는 인생은 재미가 없다'란 주제 진행, 공 총장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후배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공 총장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 현재에 집중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라며 "가장 큰 실패는 포기하는 것이다. 항상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말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면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아대 경제학과 78학번인 공 총장은 교육부 사무관으로 활동했다. 또한 서울대와 충남대 등에 재직하며 쌓은 경험을 실제 행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했다.

또한 제6대 총장 취임 당시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인 충북도립대를 '자율개선대학'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탁월한 교육행정가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이에 지난해 동아대 개교 72주년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동아인상'을 수상했다.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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