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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그랜드 투어러 `맥라렌 GT`, 온라인으로 글로벌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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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맥라렌 GT [사진제공=맥라렌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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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맥라렌 GT'를 17일 온라인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맥라렌 GT는 맥라렌 고유의 경량화 기술과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 최고급 인테리어 소재와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춘 그랜드 투어러다. 세계 최초의 '하이퍼-GT' 차량인 맥라렌 스피드테일과 DNA를 공유하는 유일한 모델이다.

온라인 데뷔와 함께 제원 사항도 이날 최초로 공개됐다. 고유의 카본파이버 '모노셀II' 모노코크 차체에 그랜드 투어러에 적합한 업그레이드를 거쳐 '모노셀 II-T' 모노코크 차체를 최초로 적용했다.

차체의 후면 상단부분의 구조를 통합했으며, 대형 수하물의 수납이 필요한 그랜드 투어러의 특성과 슈퍼카 맥라렌의 특징을 융합했다. 엔진 배치를 낮추고 배기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경량화 및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전후면에 각각 위치한 트렁크 공간은 총 570ℓ이고 공차 중량은 1535kg이다.

맥라렌 GT는 4.0ℓ V8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620마력, 최대토크 630Nm(유럽기준)의 압도적인 파워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26km/h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면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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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GT [사진제공=맥라렌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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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 조향 장치, 브레이크도 새롭게 설계돼 즉각적이고 정밀한 응답성능과 탁월한 밸런스를 갖췄다. 더블 위시본 구조의 경량 알루미늄 서스펜션은 차체 움직임을 제어해 강력한 파워을 유지하면서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유압식 댐퍼와 더불어 노면을 스캔하는 센서가 부착돼 돌발 상황을 예측해 빠르게 반응한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고속과 저속 모두 안전성과 편안함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주행 모드는 컴포트, 스포츠, 트랙 총 세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크 플루이트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최고경영자(CEO)는 "그랜드 투어러의 기본 사항인 강력한 퍼포먼스와 장거리 주행능력을 갖추면서 동시에 맥라렌 고유의 디자인과 초경량 기술을 응집시켰다"며 "그랜드 투어러의 원형에 충실하면서도 맥라렌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정의했기에 기존의 틀을 깨는 '룰 브레이커'라 표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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