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문수빈 기자]
순천대학교 두루미과학예술센터가 17일과 오는 18일 프랑스 낭트시에서 순천만 습지와 흑두루미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 컨퍼런스 프로그램 'Printemps Coréen Nantes 2019, Conférence, Suncheon'을 진행한다.

이날 순천대 두루미과학예술센터와 순천시는 지역의 아름다운 생태와 자연, 도시의 현재와 미래 등 순천만의 생태와 시민의 생생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또한 흑두루미에서 영감을 받은 주제로 창작·제작한 음악과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융합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전개한다.

앞서 순천대 두루미과학예술센터는 순천시의 협조 아래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19년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순천시는 교육과 문화, 식물 등을 매개로 프랑스 낭트시와 유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전영국 순천대 두루미과학예술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순천과 프랑스 낭트 간 창의문화예술 교류의 다리를 이을 것"이라며 "앞으로 낭트의 창의적 예술가와 활발한 협업·창작 활동을 통해 순천 지역 고유의 우수한 생태문화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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