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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윤석헌 "은행 자영업자에 경영컨설팅…실질적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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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7일 부산은행 '자영업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은행의 자영업자 지원노력을 격려했다. 윤 원장은 부산은행 등 관계기관이 자영업자를 상대로 경영컨설팅 등 지원 대책 내놓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며, 금감원 차원의 자영업자 지원 방안도 소개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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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부산을 찾은 윤 원장은 부산은행 본점에 있는 '자영업 종합지원센터'와 자영업자 사업장을 방문해 부산은행 등 관계기관의 자영업자 지원노력을 격려했다. 윤 원장은 부산은행과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시 등 자영업자 지원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윤 원장 외에도 BNK금융지주회장, 부산은행장, 부산일보 대표이사,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부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윤 원장은 간담회에서 "국내 자영업자는 550여만명으로 일자리의 25%를 차지하는 등 국가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부산은행과 지역의 관계기관이 협업해 지역 내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은행권이 기존의 단순한 자금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경영컨설팅을 통해 상권분석 등 다양한 솔루션을 자영업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금융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물과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자영업자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역 내 자영업자를 위해 부산은행 본점 2층에 10명의 직원이 상주하는 자영업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에서부터 금융상담, 모바일 홈페이지 무료 제작 및 홈페이지 이용료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올해 1월말 개소한 이래로 18건의 경영컨설팅과 20건의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지원을 마쳤고, 32건의 컨설팅과 88건의 모바일홈페이지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1000억원 규모의 자영업 미소만개 특별 협약보증대출 등도 운용하고 있다.


    윤 원장은 자영업자에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금감원의 노력도 소개했다. 그는 "자영업자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언제든 방문해서 해결방안을 처방받을 수 있는 응급 상담체계를 구축하고, 잠재력과 성장성을 가진 자영업자들이 대출 심사과정에서 합당한 평가를 받도록 금융회사의 신용평가체계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청취반'을 운영하고, 지역 자영업자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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