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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권은희 "정부·여당안, 소방관 국가직화란 말을 쓸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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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은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소방관의 국가직화 계획안에 대해 국가직이라는 말을 쓸 수도 없는 내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 의원은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계획안은 현재와 달라지는 것 없이 앞으로 2년간 신규로 채용되는 2만 명의 인력에 대해서만 국가 재정을 지원하는 게 유일한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과 소방 공무원이 바라는 국가직은 국가로부터 소방인력과 장비 재정을 지원받고, 소방청장을 정점으로 소방서 치안센터까지 지휘통제가 가능한 내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의원은 이런 내용을 반영한 온전한 국가직 전환을 위해 법안을 만들자고 했는데 여당이 거절했기 때문에 행안위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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