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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文대통령, 법무·균형인사·벤처 등 비서관5곳 교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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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상보)"현장 경험과 전문성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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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신임 청와대 김영식 법무비서관(왼쪽부터), 석종훈 중소벤처비서관, 박영범 농해수비서관, 홍승아 여성가족비서관,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 2019.05.17.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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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법무비서관에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김영식 변호사, 중소벤처비서관에 석종훈 전 다음 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를 앉히는 등 5명의 비서관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 후임엔 더불어민주당 여성 당직자인 권향엽 당 여성국장을 임명했다. 또 농해수비서관에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 연합회장을, 여성가족비서관에 홍승아 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평등사회연구실장을 임명했다.

사퇴로 교체 수요가 발생한 곳 외에도 1기 비서관으로 2년 가까이 함께한 장수 비서관을 교체, 해당 업무에 활기를 높이는 의도도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출범 3년차를 맞아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분들을 인선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법무비서관은 풍부한 법률 지식과 공정성을,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은 민주당 여성국장으로 활동하는 점 등을 높이 샀다고 한다. 석종훈 벤처비서관은 중기부 실장을 맡기 전 기업체에 몸담았다. 현장 애로사항들을 잘 알고 있으리란 점이 발탁 배경이다.

다만 농해수, 여성가족비서관은 1기 비서관 교체 후 1.5기 또는 2기로 볼 수 있는 인사를 재차 교체한 것이다. 고 대변인은 이에 대해 "오래 있었다고 업무를 잘하고, (근무가) 짧다고 그렇지 않다고 단편적으로 판단은 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박영범 농해수 비서관은 농업분야에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데다 농업 컨설팅 분야를 개척해 온 인물로 평가된다. 또 홍승아 여가비서관은 저출산 대응과 돌봄 등 가족 정책 전문가라고 한다.

고 대변인은 이들에 대해 "출범 3년을 맞이하는 문재인 정부에서 역할을 200% 해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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