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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유심칩 슬쩍∼ 게임 아이템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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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찜질방서 잠든 손님의 휴대전화의 유심칩을 훔쳐 게임 아이템을 구입해 되판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A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18일 오전 8시경 부산 해운대구 찜질방 수면실서 자고 있던 B씨의 휴대전화를 훔친 뒤 유심칩을 꺼내 자신의 휴대전화에 꽂아 게임 아이템 100만원 상당을 구입했다.

경찰의 조사 결과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총 6차례에 걸쳐 4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구입한 게임 아이템을 인터넷을 통해 싼 값에 되팔아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전했다.

경찰은 "CCTV영상을 분석해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신원 등을 확인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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