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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민주당 "황교안, 5·18 기념식 참석 앞서 진정성 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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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언자 징계 등 최소한 의무 다해야"

뉴스1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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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제39주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과 관련해 17일 "기념식 참석 전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함으로써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내일로 다가왔다"며 "결국 5·18 망언자에 대한 징계 처리조차 없이 황교안 대표도 참석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상조차 제대로 규명되지 못한 현실에서 아직 구천을 떠돌고 있는 5·18 영령들께서는 자유한국당과 황 대표를 어떻게 바라보실지 염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최소한 황 대표는 5·18 영령들께 참석 전에 분명히 해야 할 것이 있다"며 "5·18 망언자 징계처리에 대한 입장, 5·18 특별법 제정에 협력할 것인지의 여부, 그리고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에 대한 입장 등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이 같은 최소한의 의무를 행하고 정치적 이해득실을 떠나 진정성을 갖고 기념식에 참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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