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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여수시, 청사 별관 신축 추진에…지역 주민·상인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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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시내에 흩어진 청사를 통합하기 위해 별관 신축을 추진하자 여서·문수청사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연합뉴스

여수시청 주차장
[촬영 형민우]



상인회와 주민들로 꾸려진 여서·문수청사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안 없는 여서·문수청사 이전은 상권 소멸과 지역갈등을 부추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원회는 이어 "여서·문수지역 주민과 상인들은 시의 계획에 찬성한 바 없다"며 "그런데도 시는 시민 모두가 별관 신축에 동의하는 듯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원회는 "청사통합을 통한 행정의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여서·문수지역 상인들의 생존권도 보장되어야 한다"며 "대책 없는 여서·문수청사 이전에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는 청사 사무실이 부족하고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통합하기로 하고 학동 본청사에 뒤에 별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규모는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400억원이 들 것으로 보이며, 여수시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별관 신축에 나설 계획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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