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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오비맥주, 이천 가뭄피해 농가에 맥주제조용 물 800t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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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이천시는 오비맥주 이천공장(부발읍 신하리)의 지원으로 맥주 제조에 사용하는 물 800t을 가뭄 피해 농가에 다음 달 중순까지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연합뉴스

오비맥주, 가뭄피해 농가 용수 공급
[이천시 제공]



엄태준 이천시장은 오비맥주 고동우 대표, 오비맥주 협력업체인 인그리디언코리아 구자규 대표와 함께 이날 이천시 대월면 사동리 대파밭에 20t의 용수를 시범 공급했다.

오비맥주는 대월면과 부발읍 희망 농가에 인그리디언코리아의 차량으로 농사에 필요한 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고 대표는 "이천 지역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서 이천시와 함께 인근 농가의 가뭄 피해를 줄이고자 물을 지원하게 됐다"며 "가뭄으로 고생하는 지역 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이천 지역 강수량은 예년의 절반 수준인 250㎜에 그쳐 대월면과 부발읍 10여개 농가 10ha가량이 물 부족 현상을 빚고 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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