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왼쪽)과 조영길 금강학원 이사장이 협약서 서명 후 함께 기념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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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OK배정장학재단은 일본 오사카 소재 학교법인 금강학원와 '금강학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조영길 금강학원 이사장, 오태규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오용호 재일본대한민국민단오사카부지방본부 단장과 정병채 부단장, 양호석 총영사관 교육관 및 학교관계자 등 20여명이 등이 참석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사업 △우수교사 육성 및 수업 질 향상 △학습체계 전면적 개편 △한국어 심화교육 △학교시설 개선 △학교 재정의 자립을 위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강학교 교육 환경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윤 이사장은 “재일동포 학생들이 한국인이라는 민족 자긍심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을 잇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금강학교 발전이 다른 민족학교와 학급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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