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중국동포 50대 남성 허모씨와 40대 강모씨를 전날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 |
지난 13일 오후 9시 50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인근 술집 앞에서 50대 남성 허모씨와 40대 남성 강모씨가 출동한 경찰관의 뺨을 때리는 등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촬영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페이스북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찰에 따르면 허씨와 강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 50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인근의 술집에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이를 말리던 경찰관을 밀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술집에서 소란을 피워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두 사람이 경찰을 폭행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은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림동 경찰관 폭행사건’이란 제목으로 올라와 논란이 됐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 영상은 영등포구 대림동이 아닌 구로구 구로동에서 발생한 사건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후 다음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박소정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