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한상의에서 취임 후 4번째 간담회
일감몰아주기 등 기업 개혁 성과 요청…자발적 개혁 당부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 News1 박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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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재준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오는 23일 재계와 만난다. 이번 간담회에는 자산총액을 기준으로 한 재계순위 10위권 밖에 있는 대기업이 참여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계 10위권 밖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재계 상위권 그룹 대신 10위권 밖에 있는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그룹이 처음으로 참여한다. 신세계 한진 CJ 두산 부영 카카오 등이 해당된다. 김 위원장은 취임 후 재계순위 4~10대 그룹과만 3차례 간담회 가졌다. 올해 자산총액이 10조원을 넘어서면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편입된 카카오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공정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올해 재계 간담회는 10대그룹 이외 그룹을 중심으로 해서 실질적인 고충이나 자발적 개선 노력 등 얘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취임 후 4번째로 재계 간담회를 갖는 김 위원장은 참여 기업들에게 일감몰아주기 등 각 그룹의 개혁 성과 등을 듣고 자발적인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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