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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의식주 트렌드, 밀레니얼·Z세대에 맞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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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비즈니스 보고서


국내 인구의 44%를 차지하는 밀레니얼(1980년대 초반~1990년대 중반 출생자)·Z세대(1997년 이후 출생자)가 주요 소비군으로 떠오르고 있어 국내 기업들이 이들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게 비즈니스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는 17일 '新소비 세대와 의·식·주 라이프 트렌드 변화'란 보고서를 발간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올해 기준 밀레니얼·Z세대는 국내 인구의 44%를 차지한다. 삼정KPMG는 이 세대가 △자기중심적 소비 △디지털 네이티브 △여가 중시·현실성 동시 발현 △의식 있는 소비 등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파악했다.

밀레니얼·Z세대의 의(衣)·식(食)·주(住) 소비 트렌드도 분석됐다. 의 분야에선 △의류 관리 노동의 축소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패션을 통한 자기표현 욕구 등이 제시됐다. 밀레니얼 세대는 건조기 등 육체노동 부담을 덜어주는 재화와 서비스에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 건조기는 2015년 7만 대가 팔렸는데 지난해엔 무려 100만대가 팔리며 14배 이상 성장했다. 의류 관리기도 같은 기간 3만대에서 30만대로 판매량이 10배가량 늘었다.

식 분야에선 △가정간편식(HMR) 시장 부상 △식품 소비 다양화 △구매 대행화 등이 새롭게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 분야에선 △홈코노미의 부상 △맞춤형 주거 공간으로의 진화 △코디비주얼(Co-dividual) 리빙 등이 두드러졌다. 실제 설계부터 세입자 의사를 반영해 짓는 '퍼즐주택', 초소형 주택, '코리빙' 하우스 등 '코디비주얼)' 리빙이 뜨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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