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건설사 안전사고에 '무관용 철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토부 건설안전 슬로건 선포식.. 김현미 장관 “사망사고 절반으로”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 17일 경기도 동탄에서 열린 건설안전 슬로건 선포식에 참석해 건설현장 안전 마련을 위한 정부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안전관리가 부실해 사고를 유발하는 기업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처벌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경기도 동탄에서 열린 건설안전 슬로건 선포식에 참석해 "오는 2022년까지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건설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고는 '온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산업재해의 절반 이상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2022년까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근로자의 실수가 중대재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014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던 건설현장 사망자 수가 4년만에 처음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산업재해 사망사고의 절반(971명중 485명)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어서다. 이 중에서도 추락사고가 60% (290/485명)를 차지한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무를 담당하는 근로자와 함께 슬로건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부 김현미 장관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변창흠 사장 등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기관장이 참석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