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사진=마이크로디지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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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마이크로디지탈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정밀 의료 플랫폼에 기반한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를 발굴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디지탈 김경남 대표이사는 “이미 개발을 완료한 'FASTA'는 100여종의 면역 진단 검사에서 종합 병원 수준의 대형 자동화시스템과 비슷한 고성능 고감도 진단을 30분 이내 구현했다"며 "호환성이 매우 높아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디지탈은 기술 특례 기업으로 광학, 공학 기술에서 출발했다. 이어 바이오마커로 기술을 확장해 정밀의료 시장에 진출했다.

회사는 대학 연구실과 의학 관련 연구개발(R&D)센터, 건강검진센터, 의원급병원, 대형 종합병원 등 의료 활동 전 주기에 걸쳐 정밀의료 시스템을 공급하는 정밀의료시스템 토탈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주관증권사인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마이크로디지탈은 미래의 가능성에 가치를 의존해야 하는 바이오사와 달리 핵심 기술력과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보해 가시적인 매출이 담보된 기업"이라며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은 63.3%의 보호예수 확약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7~28일이 청약을 진행한다. 신주 공모 주식수는 70만주, 공모가 희망밴드는 주당 2만원~2만3000원이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363만800주로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835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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