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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분쟁 격화에 반락 마감...H주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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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7일 뉴욕 증시 강세에 상승 개장했다가 화웨이 기술에 대한 미국의 수출 규제가 발효하면서 미중 통상전쟁의 격화 우려로 하락 반전해 낙폭을 확대한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28.61 포인트, 1.16% 밀려난 2만7946.46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2.87 포인트, 1.14% 내린 1만688.75로 거래를 끝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2.4% 크게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화웨이 사태로 공급망에 연관된 5G와 스마트폰 관련주가 급락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과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가 10%와 3.6%, 추타이 과기와 비야디 전자는 15%와 11% 곤두박질쳤다.

중국철탑은 6.4%, 징신통신 6.7%, 중싱통신 8% 이상 대폭 하락했다.

반면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은 1.82% 오르는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강세로 출발한 유방보험은 하락 반전했다가 장 막판 매수 유입으로 강보합으로 끝났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024억3400만 홍콩달러(약 15조6010억원)를 기록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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