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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개성방북승인]개성공단 기업들 "만시지탄이나 방북승인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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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논평 통해 "방문일정 및 절차에 대해 긴밀 협조 요청"

이데일리

(사진=개성공단기업협회)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을 승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개성공단기업 측이 “만시지탄이나 크게 환영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17일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논평을 통해 “지난 4월 30일 공장점검을 위한 개성공단 방문 신청에 대해 정부가 승인하는 통보를 했다. 만시지탄이지만 크게 환영한다”고 했다.

비대위는 “정부가 대북제재와 무관한 우리 기업인들의 공단 방문을 진즉 허용하는 것이 마땅했지만 그동안 미국을 지나치게 의식해 그동안 ‘유보’ 조치를 해왔던 것은 국민 재산권 보호에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비대위는 “이번 방문이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3년 이상 방치된 공장 및 기계 설비를 점검하고 보존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점검이 가능한 방문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방문일정 및 절차에 대해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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