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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포브스 2000大 기업서 한국 5개 줄어 62개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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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2000대 기업에 속한 한국 기업이 62개로 전년에 비해 5개 줄어들고, 순위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규제와 반기업 정서에 막혀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허약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글로벌 최대 상장사 2000개 순위'에 따르면 1위는 중국공상은행(ICBC)이 차지했다. 중국은 10위권 내 절반을 싹쓸이했다. 반면 한국 기업들은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 중 삼성전자만 작년보다 한 단계 오른 13위를 차지해 100위 내에 유일하게 진입했다. 200위 내에는 SK하이닉스(179위)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225위로 지난해 147위에서 20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KB금융그룹도 작년 219위에서 올해 276위로 떨어졌다. 포스코(229위→323위) LG전자(411위→502위)도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대한항공 역시 1088위에서 1446위로 추락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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